팔꿈치 관절 통증의 원인 및 질병은?

팔꿈치는 팔을 뻗거나 구부려서 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절입니다. 팔꿈치 관절 구성하는 뼈와 인대 그리고 근육 등은 복잡하게 연계되어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팔꿈치 관절의 기능

팔꿈치 관절은 상완과 팔뚝 상이의 관절로 상완골과 팔뚝의 요골과 척골의 세 개의 뼈로 관절이 형성됩니다.  3개의 뼈 사이에는 각각 관절이 있기 때문에 팔꿈치에는 3개의 관절이 포함되어 있으며 공통 관절포로 덮여 있습니다. 관절의 관절면은 연골의 층으로 분리되며,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은 윤활유 역할을 하는 점성이 높은 혈액에 의해 유발됩니다. 팔꿈치 관절을 형성하는 뼈를 연결하는 여러 인대가 있으며 관절의 안정성에 기여합니다. 또 팔꿈치 관절은 굽히는(굴곡), 눌리는(신전), 안쪽에 비틀어 (회내), 바깥쪽에 비틀어지는 (회외)라고 하는 움직임을 할 수 있습니다만, 동시에 손목을 구부려 비트는 등 다른 관절의 움직임과 연동하여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복잡한 움직임은 각각 관련된 근육의 수축 때문입니다. 

팔꿈치가 아플 때 의심되는 질병

팔꿈치가 아프면 의심되는 질병이 몇 가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각각의 증상이나 원인, 또 대처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 상완골 내측 상과염 

상완골 안쪽 상과염은 일반적으로 리틀 리거 팔꿈치라고도 합니다. 야구의 투구 동작이나 골프의 다운스윙을 반복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그 밖에도 일로 매일 망치를 흔드는 등 손의 움직임을 반복한 결과 발병하기도 합니다. 상완골 내측상과염은  팔꿈치의 안쪽을 따라 통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손목을 손바닥으로 구부리는 움직임이나 물건을 들고 팔꿈치를 구부리는 것이 통증의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반복 손목을 구부리거나 손가락을 잡거나 움직이면 상완골 안쪽에 부착하는 근육의 힘줄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입니다. 통증을 느끼는 동안 휴식을 취하고 환부를 착용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사용하면 종종 개선됩니다. 발병 시에는 운동할 때만 통증이지만 악화하면 휴식을 취해도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  상완골 외측 상과염

상완골 외측 상과염은 일명 테니스 팔꿈치라고도 합니다. 라켓을 사용하는 스포츠를 하거나 망치를 치는 등 라켓을 사용한 스포츠와 비슷한 움직임을 하는 특정 팔의 움직임을 반복하면 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수 외에도 요리사, 목수, 자동차 수리공, 배관공, 음악가 등도 상완골 외측 상과염을 일으킵니다. 상완골 외측 상과염에서는 팔꿈치 바깥족의 힘줄이 영향을 받습니다. 팔꿈치의 바깥족을 따라 통증과 열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잡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강할 때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내복 상안정화, 환부를 착용하거나 국부를 압박하는 밴드를 이용하는 물리치료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많은 경우 개선되기도 합니다. 

● 팔꿈치 활액포염 

팔꿈치를 구부렸을 때 할 수 있는 팔꿈치의 후방의 출장이  팔꿈치입니다만, 이 팔꿈치의 피하에 존재하는 쿠션의 역할을 하고 있는 활액포가 생기는 염증입니다. 팔꿈치에 직접 타격, 장시간 팔꿈치를 붙여 팔꿈치에 압력을 가하고 있었을 경우 감염증, 류마티스 등의 내과 질환 등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소 붓기가 첫 증상입니다. 붓기가 커지면 활액포가 커지고 주변 신경을 자극하기 위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감염의 경우 발적이나 열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팔꿈치를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감염이 원인이면 항균제의 내복이 필요합니다. 활액포 내부의 액체가 많을 때는 주사에 의해 액체를 빼냅니다. 또 감염증이 원인이 아닌 경우는 착빙이나 압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의 내복으로 관리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변형성 팔꿈치 관절증

골관절염은 관절에 존재하고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침범하는 질병으로, 연골이 마모되어 쿠션을 잃은 관절이 손상됩니다. 변형성 팔꿈치 관절증은 팔꿈치의 부상이나 관절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팔꿈치 안쪽에서는 뼈 가시라고 불리는 뼈의 과도한 돌기가 생기므로 팔꿈치의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또 골극이 부러져 버리면 관절 내에서 유리체가 되어 관절의 움직임을 멈추어 버리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팔꿈치의 통증, 팔꿈치의 굽힘 스트레칭이 어려워지고, 팔꿈치의 굽힘 스트레칭의 움직임이 갑자기 제한되어 잠겨있는 느낌, 팔꿈치를 움직일 때의 비정상적인 소리, 팔꿈치 관절의 붓기 등의 증상을 인정합니다. 진행하면 팔꿈치관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팔꿈치 안쪽에 있는 척골 신경이 압박되는 상태가 되어  약자와 새끼손가락의 감각에 힘이 들어가기 어려워져 감각도 둔해집니다. 일반적으로 고정구를 이용한 휴식, 소염진통제의 사용 등의 약물 요법, 그리고 물리치료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단지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 관절 치환술을 포함한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 팔꿈치의 탈구 또는 골절 

팔꿈치를 뻗은 상태에서 넘어지는 등 팔꿈치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탈구나 골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통증 외에 팔꿈치의 붓기와 변색 등 팔꿈치 주위의 외형의 변형이 나타납니다. 또한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팔꿈치 관적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탈구를 수반하는 경우는 전문의에 의해 뼈를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고, 탈구 또는 골절한 팔꿈치를 깁스 등으로 고정해, 진통약을 투여합니다. 깁스를 제거한 후에는 움직이는 부위를 회복하기 위한 물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  팔꿈치 인대 손상 

팔꿈치의 인대 손상은 팔꿈치 관절의 인대 중 하나에서 발생하며 외상 또는 투구 운동과 같은 팔꿈치에 반복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부분적인 파열과 완전한 파열이 있으며, 팔꿈치 관절의 탈구와 골절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팔꿈치의 통증, 팔꿈치 관절의 불안정성, 붓기, 움직임의 제한 등입니다. 상처 직후에는 팔꿈치를 고정하고 안정시키고 환부를 착용하여 진통제에 의한 진통을 도모합니다. 보통 몇 주간의 고정이 필요하고 고정이 해제된 후 물리치료를 해줍니다. 때때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